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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기술로 SRT 고속열차 정비·관리·운행 돕는다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019-03-27 09:57 송고
서울 수서역 SRT 정비소에서 SR 정비 직원들이 KT 5G AR 스마트안경을 이용해 열차를 정비하고 있다.(KT)© 뉴스1
서울 수서역 SRT 정비소에서 SR 정비 직원들이 KT 5G AR 스마트안경을 이용해 열차를 정비하고 있다.(KT)© 뉴스1

KT가 수서고속철도(SRT) 운영회사 SR과 손잡고 5세대(5G) 통신기술을 활용한 고속철도 '스마트스테이션'(Smart Station) 구축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양사는 고속철도 정비와 운행, 관리 등에 5G 네트워크와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등의 기술을 적용한다. 

우선 SRT 역사 및 운행 구간에 5G망을 구축하고 고속철도 정비와 비상시 초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5G기반 AR 스마트안경을 도입한다. KT의 5G AR 스마트안경은 열차정비를 위한 작업 현장에서 활용하는 장비다. 이 안경을 쓰면 정비전문가가 아니어도 열차 부품 이상유무를 손쉽게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관제센터와 연락해 작업할 수 있어서 열차의 갑작스러운 고장이나 이상 사태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열차 내 비상상황에 대응 할 수 있도록 SRT 내 지능형 무선 CCTV를 구축하고 SRT 역사 내 미세먼지 데이터를 측정해 알려 줄 KT 사물인터넷(IoT) 공기질 측정 플랫폼 도입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창근 KT 공공고객본부장은 "KT는 보유한 ICT 역량을 총 동원해 SR의 5G 스마트 스테이션을 구축하는데 협력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SRT가 이동의 가치를 높힌 철도 플랫폼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달성하는데 함께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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