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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실리콘 지문' 출퇴근 조작한 군의관들 보직해임 검토

야근 수당 챙기고 일부 군골프…국군병원 전체 감찰중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9-03-27 09:57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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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령부 소속 군의관 8명이 실리콘으로 지문을 본 떠 출퇴근 기록을 조작하다가 적발됐다. 군 당국은 27일 이들에 대한 보직해임 여부를 결정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최근 국군 양주병원 소속 A 대위 등 군의관들이 실제로 일을 하지 않고 출근한 것처럼 출퇴근 기록을 조작했다가 적발됐다.

국방부 조사 결과 A 대위 등은 실리콘으로 지문을 본뜬 뒤 당번 군의관에게 맡겼고, 당번은 출퇴근 기록용 지문 인식기에 지문을 찍는 수법으로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군의관은 이런 수법으로 야근 수당을 챙기기도 했고, 근무중인 상태로 해놓고서도 군 골프를 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의무사와 육군중앙수사단은 합동으로 국군병원 전체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인데 다른 병원에서도 유사 사례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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