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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헌 거 싯건 들어봅서양"…제주어 상담전화 개통

제주어종합상담실 개소…'들어봅서(1811-0515)' 운영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19-03-26 17:48 송고
26일 제주시 동광로 제주학연구센터 앞에서 '제주어종합상담실' 현판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2019.3.26./뉴스1© 뉴스1
26일 제주시 동광로 제주학연구센터 앞에서 '제주어종합상담실' 현판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2019.3.26./뉴스1© 뉴스1

"제주어, 궁금허거나 몰른 거 싯건 들어봅서양(제주어, 궁금하거나 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보세요)"

제주어에 대한 궁금증을 전화나 메일 한 통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주어종합상담실'이 26일 제주시 동광로 제주학연구센터 3층에 문을 열었다.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 소속인 제주어종합상담실은 '제주어 보전과 육성조례'와 '제3차 제주어 발전 기본 계획'에 따라 제주어의 전승·보전을 위해 설립된 제주어 전문 상담 창구다.

제주어종합상담실은 앞으로 제주어 관련 종합 상담과 제주어 종합 상담 자료집 발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상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전화 '들어봅서(1811-0515·제주어로 물어 보세요 또는 들어 보세요)'와 전자우편(jejueo0515@hanmail.net)을 통해 이뤄진다. 상담전화와 전자우편의 숫자 0515는 세종대왕의 탄생일인 5월15일에서 따왔다.
제주학연구센터 관계자는 "소중한 제주어가 누대로 전승될 수 있도록 국민 곁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ro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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