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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이 공무원 때리고 명예훼손”…경찰 수사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2019-03-26 08:34 송고
자료사진. © News1 DB 
자료사진. © News1 DB 

부산 해운대구의 한 통장(統長)이 주민센터 공무원을 폭행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6일 상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통장 A씨(62)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20일 오전 10시쯤 주민센터 앞에서 열린 환경정비 행사에서 주민센터 공무원 B씨(37·여)가 쓰레기봉투 2장 가운데 1장을 돌려달라고 하자 '니가 뭔데'라면서 주먹으로 옆구리를 1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또 공무원과 행사에 참여한 각 단체 회원 등 20여명이 있는 자리에서 '인사고과를 잘 받기 위해 환경정비하고, 통장들은 전부 너를 욕한다'라고 말하는 등 B씨의 근무태도나 인간관계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도 받고있다.

B씨는 A씨의 폭행으로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했다고 경찰에 진단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현재 고소인에 대한 조사만 마무리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고소인과 현장 목격자, 주변인 등을 상대로 조사한 뒤 A씨의 혐의유무를 판단할 예정이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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