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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윤상현, 메이비 생각에 눈물..'진정한 ♥'(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3-26 00:29 송고 | 2019-03-26 00:32 최종수정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동상이몽2' 윤상현이 아내 메이비를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나겸, 나온, 희성 삼남매를 돌보느라 여느 때처럼 바빴다.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하면서 진지한 얘기를 나눴다. 메이비는 윤상현이 결혼 생활동안 외출을 자주 하지 않았다며 고마움을 내비쳤다. 윤상현은 "쫑파티나 지인들 집들이 세 번 외에는 나가본 적이 없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윤상현은 약 5년 간 육아에만 올인 중인 아내를 안쓰러워 했다. 그는 아내에게 "일하고 싶은 마음은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메이비는 "잠깐 그럴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온통 관심사가 희성이니까"라고 답했다.

윤상현은 "내가 여자였으면 되게 힘들 것 같다"고 위로했다. 메이비가 결혼 전 라디오 DJ로 활약했었는데, 최근까지도 PD들로부터 "다시 일하자"고 연락이 온다고.

이에 대해 메이비는 "'내가 일해야 되는데 왜 집에서 이러고 있지' 생각하면 육아가 진짜 힘들었을 거다. 그런 생각은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진심으로 웃어본 적이 결혼 전에는 있었나 싶다. 아기 태어나고 하루에 스무 번은 웃는 것 같다. 아이들 때문에"라고 행복함을 드러냈다.

윤상현은 메이비가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의 마지막 방송을 다시 틀어봤다. 그리고 눈물을 흘렸다. 윤상현은 "저는 드라마 캐스팅이 들어오면 찍으러 나가고 한다. 내 시간이 어느 정도 있다. 하지만 아내는 육아만 하고 라디오 제의가 들어와도 거절하고 너무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어 "내 욕심만 차린 거 아닌가.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메이비는 "육아를 하면서 자신감이 없어진 게 있었다. 아이들과만 대화를 하니까 어휘력이 떨어진 것도 있다"면서도 "옛날 라디오 영상을 보면서 '예전에는 이랬다' 싶었다. 끄집어내 줘서 고마웠다"고 얘기했다.

육아에 지칠 법도 하지만, 서로를 진정으로 위하고 사랑을 전하는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모습이 큰 감동을 선사했다.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한편 이날 라이머, 안현모 부부는 산전 검사를 받았다. 본격적으로 2세 계획을 언급한 것. 라이머는 "나이가 있다 보니까, 이렇게 둘 게 아니라 계획하고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담당의는 "늦지 않았다. 40대 중반에 초산한 산모들도 있다"고 알려줬다. 

산전 검사 결과, 안현모는 모든 게 정상 수치였다. 하지만 라이머는 중성지방이 많이 높다는 말을 들었다. 음주가 주요 원인일 것 같다는 지적을 받기도. 이후에는 금연 클리닉도 찾아가 눈길을 끌었다.

정겨운은 아내 김우림과 함께 장인 어른, 장모님을 만났다. 장모님 생신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그는 미역국을 직접 끓이는가 하면, 감사패를 제작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우림의 친정 아버지는 정겨운에 대해 "참 애가 좋다 싶었다. 우림이 속은 안 썩이겠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너 요새 너무 간질간질하게 하는 모양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겨운은 "우리미야~"라고 특유의 말투로 시범을 보였다. 정겨운은 한숨을 내쉬는 장인 어른에게 "우리미가 좋아한다"고 했고, 김우림은 "내가 사랑받고 사는 게 이거다"며 미소 지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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