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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또 사고…통금시간 어기고 음주 복귀했다가 체포

병사 3명 헌병대 조사 후 영창…4월중 원대복귀 심의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9-03-24 18:11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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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 육군에 파견돼 근무중인 한국군 카투사(KATUSA) 병장들이 이번에는 음주 후 통행금지 시간을 넘겨 부대에 복귀했다가 적발됐다.

최근에는 카투사 소속 말년 병장 5명이 부대를 무단이탈했다가 적발돼 재판에 넘겨지는 등 카투사들의 근무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에서 일하는 김모 병장(24), 이모 상병(21), 배모 일병(22) 등 3명이 지난달 20일 부대에 복귀하다가 미 헌병대에 체포됐다.

주한미군의 야간통금 시간은 오전 1~5시로 알려져 있는데 김 병장 등은 이 시간을 넘어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김 병장 등 3명은 헌병대 조사 후 영창에 보내졌다"며 "4월중 육군 부대 원대복귀 심의가 예정돼 있어 심의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용산기지에서 일하는 이모 병장(21)은 올해 초 미군이 허락한 외박과 한국군 측에서 받은 포상휴가를 한꺼번에 쓰는 방법으로 한 달간 집에서 머문 사실이 드러났다.

이 병장은 다음 달 전역 예정인데 지난달 이같은 군무이탈 행위가 발각됐다.

육군은 최근 발생한 카투사 말년 병장 군무이탈 사건 이후 전수조사에 나섰고 이같은 두 가지 사례를 뒤늦게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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