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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걸리버 새 가왕 등극…클림트는 마틸다 해나(종합)

(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2019-03-24 18:37 송고 | 2019-03-24 18:38 최종수정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복면가왕' 걸리버가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클림트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도전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소떡소떡과 봄비가 대결을 펼쳤다. 먼저 무대에 오른 소떡소떡이 선곡한 노래는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였다. 허스키하면서도 따스한 음색으로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소떡소떡에 맞서는 봄비는 효린의 '안녕'으로 무대에 올랐다. 청아하고 깨끗한 음색은 아련한 이별의 슬픔을 느끼게 만들어 주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윤상은 "가창력의 문제가 아니라 취향에 의해 결정이 될 것 같다"며 "두 분 모두 기량을 멋지게 보여줬다"고 평했다. 이어 김이나는 "섬세하고 야무진 목소리를 보여준 봄비에게 마음이 간다"고 말했다.

대결 결과 68표를 받은 소떡소떡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봄비의 정체는 라붐의 메인 보컬 소연이었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는 김성주와 걸리버가 대결을 펼쳤다. 먼저 무대에 오른 김성주는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선곡했다. 감미롭고 그루브 있는 목소리로 분위기 있는 무대를 보여주었다.

이에 맞서는 걸리버는 로이킴의 '그때 헤어지면 돼'를 불렀다. 차분하게 귓가에 울리는 음색으로 무대의 집중도를 높였다.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은 걸리버가 가왕에 오를 것을 조심스럽게 점쳤다. 지난주 걸리버 무대에 극찬을 아끼지 않은 카이는 "3라운드에서는 약 25배 이상 강해질 것 같다"며 "다음 무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결 결과 86표를 받으며 걸리버가 승리를 했다. 복면을 벗은 김성주의 정체는 개그맨 추대엽이었다.

3라운드 대결 무대에 먼저 오른 소떡소떡은 Izi의 '응급실'을 선곡했다. 낮게 읊조리며 내뱉는 가사는 애절한 그리움을 배가 시켰다.

이어진 무대에서 걸리버는 러블리즈의 'Destiny'를 불렀다. 걸리버는 원곡과 다른 묵직한 편곡으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이나는 "이걸 이렇게 편곡했다"며 놀라워했다.

두 사람의 무대에 유영석은 "모든 멋과 맛을 가진 노래 실력을 보여줬다"며 가왕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결 결과 79표를 받으며 걸리버가 승리를 차지했다. 복면을 벗은 소떡소떡의 정체는 김주나였다.

가왕 결정전에서 클림트는 이소라의 'Track 9'을 선곡했다. 파워풀한 보이스에 단단한 내공이 더해져 호소력 짙은 무대를 꾸몄다.

98대 복면가왕 결정전 투표 결과 걸리버가 새로운 가왕에 올랐다. 복면을 벗은 클림트의 정체는 마틸다의 해나였다.

한편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d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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