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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정준영 휴대폰 제보자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03-24 00:41 송고 | 2019-03-24 10:25 최종수정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 뉴스1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 뉴스1
정준영 휴대전화 단톡방 내용의 제보자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만났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편에서는 정준영 휴대폰의 단톡방 내용을 제보한 제보자가 출연했다.  

이날 제보자는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 채 방정현 변호사와 함께 출연했다. 그는 "범죄도 심각한 범죄라서 신고했다"며 "버닝썬 사태가 터지면서 경찰 유착, 음주 무마 등이 나왔는데 이건 세상에 꼭 알려져야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경찰이 정준영의 휴대폰 내용이 공개된 후 정준영의 집을 수색하기 보다 포렌식 업체를 수색했는데, 이는 제보자를 색출해 내겠다는 의도로 읽혔다고 주장했다.  

정준영 휴대폰 제보자는 "똑같은 상황 벌어지면 제보 안 할 것 같다. 어떤 이유냐면 주위 사람들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힘들지만 주위 사람들이 같이 힘든 게 너무 너무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다"며 "공수처 안에 어쨌든 제보자 보호 시스템이 돌아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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