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레고켐바이오 'ADC플랫폼' 美밀레니엄에 4548억 기술수출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9-03-22 16:22 송고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 News1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 News1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레고켐바이오)는 일본 다케다제약 자회사인 미국 밀레니엄 파마슈티컬스에 '항체약물 복합체'(ADC) 플랫폼 기술을 총 금액 4548억원에 기술수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조건은 기술수출 선급금 및 단기 마일스톤(기술료)으로 82억원을 받고, 개발 및 허가 단계에 따라 4466억원을 추가로 받는 방식이다.

밀레니엄사는 레고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며, 해당 물질의 임상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했다.

'ADC'는 암세포 등 표적으로 삼은 항원에 항체가 달라붙은 뒤 약물이 공격할 수 있도록 항체와 약물을 연결하는 기술이다. 레고켐바이오는 기존 1세대 ADC의 단점을 줄인 차세대 기술을 개발했다.

밀레니엄사는 글로벌 제약기업 다케다의 100% 자회사로 항암제 분야에 특화된 연구개발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다케다사는 이미 시판 중인 ADC 블록버스터 제품 '애드세트리스'(Adcetris)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전세계 시장에서 링커 및 톡신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s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