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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장명 관련 공식입장 "소모적 논쟁 멈추길"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3-22 14:04 송고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부터 사용할 홈 구장. /뉴스1 DB © News1 여주연 기자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부터 사용할 홈 구장. /뉴스1 DB © News1 여주연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구장명 논란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NC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순현 구단 대표의 지역 방송국과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황순현 대표는 지난 21일 KBS창원방송총국과 인터뷰를 통해 "소모적 논쟁이 멈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 시즌 NC는 새로운 구장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지난해까지 사용했던 창원 마산구장 옆에 최신식 구장을 건설했다.

문제는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발생했다. NC와 창원시의 원하는 구장명이 서로 달랐던 것. NC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공식 구장명을 '창원NC파크'로 등록해 달라고 요청했고, 창원시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이라는 다소 긴 시설명을 확정했다.

현재 새 야구장 전광판 상단에는 '창원NC파크'라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다. 그러나 주요 출입문에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이라는 표기도 붙어 있는 상황이다.

논란이 커지자 황순현 대표는 방송국과 인터뷰를 통해 "행정 및 관리상의 명칭을 정해주신 창원시의회의 입장을 이해한다. 세계적인 명품 구장을 만드신 창원시 행정부를 존중한다"면서도 "구단은 상업적 이유로 부르고 싶은 명칭에 대해 야구팬과 지역 사회에 이해를 구한다"고 정중히 입장을 밝혔다.
이어 황순현 대표는 "새 야구장의 명칭은 팬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이름이 편한지에 따라 자연스럽게 선택되지 않겠느냐"며 "지역 팬들은 이미 엔팍, 마산야구장, 창원NC파크 등 다양하게 새 구장을 부르고 있다. 여기에 답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황순현 대표는 "소모적인 논쟁이 멈추기를 바란다"며 "23일의 개막식은 멋진 야구장을 지어준 창원시민을 위한, 그리고 야구의 봄을 기다린 팬을 위한 축제의 날이다.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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