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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해투4' 진경, 이혼 고백까지..사이다 매력 '철철'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3-22 06:30 송고
진경/KBS2 캡처 © 뉴스1
진경/KBS2 캡처 © 뉴스1

배우 진경이 솔직한 토크로 주목받았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 진경은 사이다 토크로 철철 넘치는 매력을 뽐냈다.
진경은 등장하자마자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첫 예능 프로그램이 이거다"라더니 "좋으시죠? 제가 처음 나와서"라고 해 MC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생각하지도 못한 질문이다"고 했다.

"평소 이 프로그램 잘 안 보시죠?"라는 질문에는 "즐겨서 안 본다"고 솔직히 답한 진경. 그는 몇 달 전에 하차한 박명수를 언급했다. 진경은 "출연 섭외를 받고 '박명수씨 보고 싶은데 잘 됐다~' 이랬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할 거 같아서 박명수씨를 보고 싶었다"면서 유재석을 향해 "두 분이 싸우신 건 아니죠?"라고 물어봐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유재석은 "원하신다면 한 번 싸우겠다"고 농을 던지기도.

진경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섭외 뒷이야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우빈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진경은 "이경희 작가님이 전화를 해서 '드라마 하자'고 했다. 김우빈 엄마 역이라고 하더라. '아니, 김우빈 애인도 아니고 엄마 하기에는 내가 너무 어린 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랬더니 작가님이 '애인 같은 엄마다. 젊은 나이에 낳았고, 아들이니까 스킨십도 많을 거다'고 했다. 그래서 출연한 것"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샀다.

진경은 "그런데 스킨십이 없더라. 수지씨랑만 스킨십을 하고 난 계속 육개장만 끓였다"며 "나중에 작가님을 만나서 말했더니, 쓰다 보니까 그게 안 됐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여 재미를 더했다. 

특히 진경은 이혼 경험까지 고백, 시선을 집중시켰다.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자신이 연기했던 나홍주 캐릭터를 얘기하며 "사실 나홍주처럼 한 번 갔다 왔다"고 솔직하게 밝힌 것.

진경은 "인터넷에 보면 미혼으로 뜬다"면서 과거 드라마 인터뷰 자리에서 오해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뷰가 다 끝나고 기자님이 '결혼 생각은 없으세요?'라고 묻길래, '결혼 생각 없다'고 얘기했는데 싱글이라고 기사가 나갔다"고 말했다.

이에 진경은 "거짓말은 안했지만 기자님이 오해를 한 거다. 굳이 한 번 갔다 왔다고 말할 필요가 없었던 상황"이라며 "본의 아니게 불편해지더라. 그 동안 예능에 안 나와서 얘기할 수가 없었는데 첫 예능이라 하는 게 편할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거침 없는 토크에 사이다 매력까지 자랑한 진경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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