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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개막전 선발 공개…김광현‧양현종 외인 제치고 출격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9-03-21 15:00 송고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 © News1 성동훈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 © News1 성동훈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 행사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은 23일 개막전에 나설 선발을 발표했다. 각 팀의 에이스들이 총출동한다.
잠실에서는 두산과 한화가 만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선발은) 조쉬 린드블럼이다. 자기 몫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워윅 서폴드다. 지난해 잘했던 키버스 샘슨을 버리고 영입한 투수다. 1선발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SK와 KT는 인천에서 격돌한다. 넥센 감독 시절 두 번의 개막전에서 모두 패했던 SK 염경엽 감독은 "항상 세 번째는 이기는 것 같다. 에이스 김광현이 나가기 때문에 개막전만은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이에 맞서는 KT 이강철 감독은 "이대은을 쓰면 너무 쉽게 이길 것 같아서, 개막전이 흥미로운 경기가 될 수 있게 윌리엄 쿠에바스를 내보내겠다"며 자신만만하게 대응했다.

광주에서 맞붙는 KIA와 LG도 각자 에이스들을 냈다. KIA 김기태 감독은 "다들 아시다시피 양현종으로 가겠다"고 했고, LG 류중일 감독은 "우리는 타일러 윌슨이다. 우리가 개막전 승률이 가장 낮더라. 이번에는 이기겠다"고 답했다.
NC는 대구에서 삼성과 만난다. NC 이동욱 감독은 "선발은 에디 버틀러다. 외국인 선수고, 국내 무대에는 데뷔전이지만 양의지가 잘 이끌어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옆에 있던 최충연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최충연은 "내가 던지고 싶었지만 개막전 선발은 덱 맥과이어"라고 발표했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키움을 불러들여 상대한다. 롯데 양상문 감독은 "브룩스 레일리"라고 언급했고, 키움 장정석 감독은 "제이크 브리검이다. 에이스로 잘 해줬고, 이번 시즌도 개막전을 시작으로 에이스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8개 구단이 외국인 투수를 개막전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SK와 KIA는 각각 김광현, 양현종을 내세웠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토종의 자존심을 지켜낼지도 개막전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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