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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③ 이순재 "연예인 특권의식은 착각…아이돌 우상화 지나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3-21 12:49 송고 | 2019-03-21 16:15 최종수정
메리크리스마스 © 뉴스1

배우 이순재가 현재 연예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연예인 특권의식 등에 대해 일침했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로망' (감독 이창근) 주연 이순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순재는 "특권의식이라는 건 의식에 달린 거다. 특권이라는 게 있을 수가 있나. 특권이 어디있나. 요새는 착각하는 친구들이 많다"며 "우리는 인기를 필요로 하는 직종이다. 연예인은 그 행위 자체가 전파성과 영향력을 갖고 있다. 공인이 아니지만 공인적인 개념이 있다. 그래서 조심하고 절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회적 물의에 대한 문제는 있을 수 없는 문제"라며 "나는 배우로서 로망이라면 젊었을 때 다 해봤다. 끝날 때까지 건강하게 잘 하는 건데 더 진지하게 해서 나이 먹은 값을 하고 싶다. 젋은 친구들도 그런 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보기 위해 많은 관객들이 와 있는데 사진 안 찍겠다고 도망가려 한다. 팬들을 고맙게 받아들여야 하고, 팬이 나를 존재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대상이라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고 겸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순재는 "요즘은 아이돌에 대한 우상화가 지나치다. 책임의식을 가져야 할 때고 일거수일투족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승리도 같은 경우도 그렇고 자기관리 열심히 하고 좋은 노래와 연기를 위해서 정진해야 한다. 물론 주변에서 유혹이 많을 테지만 극복해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안타까워 했다. 

한편 '로망'은 정신줄 놓쳐도 사랑줄 꼬옥 쥐고 인생 첫 로망을 찾아 떠나는 45년차 노부부의 삶의 애환이 스민 아른아른 로맨스 영화다. 오는 4월3일 개봉한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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