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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사장 "프로포폴 불법투약 사실 아냐…치료 목적"

'저온화상 흉터·안검하수' 치료목적차 병원 방문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2019-03-21 10:16 송고 | 2019-03-21 11:53 최종수정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호텔신라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9.3.21/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호텔신라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9.3.21/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마약류으로 분류되는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그는 21일 프로포폴 투약 의혹 관련 입장문에서 "먼저 많은 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지난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 치료 목적으로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불거진)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보도와 달리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 사장이 직접 해당 의혹을 부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텔신라도 공식적으로 "사실이 아닌 추측성 보도를 확대 재생산하지 않도록 간곡히 요청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일인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강남의 한 성형외과 간호조무사의 주장을 인용해 "이 사장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무사는 2016년 자신이 근무할 당시 "이 사장이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방문해 VIP실에서 장시간 프로포폴을 투약받았다"고 주장했다.


m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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