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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핵발전 항공모함 건설 박차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03-20 16:26 송고 | 2019-03-20 16:32 최종수정
러시아의 핵발전 쇄빙선인 타이미르호 - SCMP 갈무리
러시아의 핵발전 쇄빙선인 타이미르호 - SCMP 갈무리

중국이 핵발전 항공모함 전단계로 핵추진 3만톤급 함선을 건조한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국영기업인 중국 광핵그룹은 러시아의 핵발전 쇄빙선과 비슷한 규모의 핵발전 함선 건설을 발주했다. 이는 핵발전 항공모함을 만들기 위한 전단계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중국은 최근 항공모함을 잇따라 건조하고 있으나 아직 핵추진 항공모함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으나 핵추진 항공모함은 없다.

이에 따라 광핵그룹은 길이 152m, 너비 18m, 3만톤 규모의 핵추진 함선을 우선 만들기로 하고 공사를 발주했다. 광핵그룹은 아직 이 배의 쓰임새를 밝히지 않았다.

이 배는 러시가 보유하고 있는 핵발전 쇄빙선인 타이미르호와 비슷한 규모다.
앞서 광핵그룹은 지난 6월 핵추진 쇄빙선도 발주했다. 이는 북극 및 남극 탐험에 필수적인 장비로, 중국의 극개발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는 러시아의 전철을 그대로 따라 가는 것이다. 러시아도 핵발전 쇄빙선을 운영한 뒤 핵발전 항공모함을 건조했었다.

중국은 현재 2대의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들여와 개조한 랴오닝 함과 자체 제작한 001A 함이다. 중국은 현재 3번째 항모도 제작중이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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