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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확률 지킨 도로공사, GS칼텍스 꺾고 챔프전 진출…흥국생명과 격돌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9-03-19 21:41 송고 | 2019-03-19 22:29 최종수정
3-2 역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한국도로공사. © News1 공정식 기자
3-2 역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한국도로공사. © News1 공정식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도로공사는 1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3차전에서 GS칼텍스에 3-2(19-25 21-25 25-16 25-14 15-11)로 역전승했다. 오는 21일부터 흥국생명과 5전 3선승제 챔피언결정전에 나서는 한국도로공사는 2연패를 노린다.

V-리그 출범 이후 여자부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은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을 잡았던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첫 두 세트를 내줘 100% 확률이 깨질 위기에 놓였으나 3세트부터 전열을 정비해 극적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서는 파튜가 26득점, 박정아가 2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는 강소휘가 2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세트는 초반에 흐름을 바꾼 GS칼텍스의 승리였다. 5-6으로 뒤지던 GS칼텍스는 강소휘의 3연속 득점과 김유리의 서브 득점 등을 묶어 연속으로 7점을 보태 12-6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리드를 지켜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중반에 격차를 크게 벌렸다. 16-12에서 강소휘가 오픈 공격을 4차례 연속으로 성공시킨 GS칼텍스는 20-12로 달아났고, 막판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큰 위기에 빠지지 않고 승리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박정아와 파튜가 11득점을 합작하며 3세트를 손쉽게 따낸 한국도로공사는 4세트에도 GS칼텍스를 압도했고, 상대를 단 14점에 묶고 경기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기세를 몰아 5세트까지 따내며 한국도로공사는 명승부를 완성했다. 접전이던 5세트 13-11에서 박정아가 오픈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정대영이 강소휘의 공격을 블로킹해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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