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안동 근로자 3명 추락사 공사현장…경찰 "일부 부실 확인"

(안동=뉴스1) 피재윤 기자 | 2019-03-19 18:47 송고
8일 낮 12시40분 경북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현장에서 25m높이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현장. 붉은색 원안은 근로자들이 추락한 작업 발판. 2019.3.18/뉴스1 © News1 피재윤 기자
8일 낮 12시40분 경북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현장에서 25m높이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현장. 붉은색 원안은 근로자들이 추락한 작업 발판. 2019.3.18/뉴스1 © News1 피재윤 기자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환경에너지종합타운조성 공사 현장 근로자 추락사와 관련, 경찰이 시공과정에서의 일부 부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공사현장 소장을 형사 입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안동시 풍천면 환경에너지타운조성 공사 현장 근로자 3명의 추락사와 관련, 현장소장 A씨(57)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안전관리 의무를 위반한 혐의다.

경찰은 이날 추락 현장에서 벌인 현장 검증에서 철재 거푸집 설치과정에서 일부 부실 정황도 확인했다.
수사 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에너지타운조성 시공사와 하청업체, 현장 근로자 등을 상대로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추락사 한 근로자 3명 전원이 환경에너지타운조성 공사 현장에 첫 출근한 사실도 확인했다.

전날 낮 12시 40분쯤 안동시 풍천면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조성공사장에서 근로자 B씨(50) 등 3명이 25m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사고는 A씨 등이 다른 근로자 3명과 함께 목재에 고정된 철재 거푸집 위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

이들은 앞서 다른 근로자 3명이 타설 액체를 뿌리고 지나간 자리를 고르는 작업을 하던 중 철재 거푸집을 고정한 목재가 이탈하며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안전을 위한 와이어를 연결하지 않은 채 작업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