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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2월 생산자물가 5개월만에 상승

전월比 0.1% 오른 103.81…전년比 0.2% ↓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2019-03-20 06:00 송고
17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리터당 2028원에 경유를 1928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9원 상승한 1359.3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주보다 ℓ당 9원 상승한 수준이다. 국제유가 급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등으로 꾸준히 하락했던 국내 휘발유값은 올해 2월 셋째 주 들어 상승반전 후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9.3.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7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리터당 2028원에 경유를 1928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9원 상승한 1359.3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주보다 ℓ당 9원 상승한 수준이다. 국제유가 급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등으로 꾸준히 하락했던 국내 휘발유값은 올해 2월 셋째 주 들어 상승반전 후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9.3.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5개월 만에 올랐다.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결과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월대비 4개월 연속 떨어지면서 36개월 만에 최장기간 하락한 바 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81을 기록해 1월 103.71보다 0.1% 올랐다. 반면 지난해 2월보단 0.2% 떨어졌다. 전년동월대비 하락은 2016년 10월(-0.1%) 이후 28개월만이다.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지수가 1월 82.24에서 2월 84.91로 3.2% 오르면서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4개월만에 올랐다. 화학제품 지수도 5개월 만에 상승했고, 제1차 금속제품 지수는 4개월 만에 올랐다.

공산품 지수는 지난 1월 97.56에서 2월 97.84로 0.3% 올랐다. 전력, 가스 및 수도 지수는 107.83으로 0.1% 상승했다. 반면 전기 및 전자기기 지수는 78.74를 기록해 1월 79.09보다 0.4% 떨어졌다. 5개월 연속 하락세다.

두바이산 기준 국제유가는 지난 1월 배럴당 59.01달러에서 2월 64.59달러로 9.3% 올랐다.
서비스 지수는 113.23을 기록해 전월 112.99보다 0.2% 올랐다. 카드 수수료 인하 영향으로 금융 및 보험 지수가 1월 91.22에서 89.58로 1.8% 하락했으나 사업 서비스, 부동산 지수가 각각 1.1%, 0.5% 오르면서 전체 서비스 지수를 끌어올렸다.

2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월대비 보합(99.73)이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 102.67을 기록한 이후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해서 측정하는 지수를 말한다.

국내출하와 수출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8.89로 1월 98.84보다 0.1% 상승했다. 농림수산품(가중치 29.6/1000.0)이 1월보다 3.5% 하락했지만 비중이 큰(가중치 662.8/1000.0) 공산품이 0.2% 오른 영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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