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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바이오 亞 '금맥' 캔다…'PHAR 이스트' 싱가포르서 개막

(싱가포르=뉴스1) 이영성 기자 | 2019-03-19 10:16 송고
'PHAR EAST 2019' 전시장내 한국관 부스. © 뉴스1
'PHAR EAST 2019' 전시장내 한국관 부스. © 뉴스1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콘퍼런스 전시회인 '파 이스트(PHAR EAST) 2019'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19일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에서 개막했다.

PHAR EAST는 아시아 바이오기업들의 네트워킹과 투자유치를 위해 기업설명(IR)과 각국 바이오산업의 최신 동향과 규제 등을 공유하는 연례행사다. 올해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10여개국의 바이오산업 종사자 약 80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세션은 '면역치료요법'과 '바이오텍 투자' '허가 규제' 등 5개 핵심 테마로 구성됐고, 세션 발표자만 130여명에 달한다. 

싱가포르 바이오클러스터인 'A*STAR'의 데이비드 레인 수석연구원이 '글로벌로 가는 길 : 아시아에 바이오텍 혁신이 지속가능한가?'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회 회장)가 '혁신 의료의 글로벌화를 위한 아시아의 통합'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우리나라는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전시장에 '한국관'을 마련하고 참여기업들이 IR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관에는 슈파인세라퓨틱스를 비롯해 와이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넥셀 그리고 펨토바이오메드, SCM생명과학, 지놈앤컴퍼니, 삼전순약 등 8곳이 모여있다.

이 기업들은 19일부터 이틀간 차례로 IR을 진행하며 투자사 및 해외기업과 미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진행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도 기업 질의응답(Q&A) 시간을 별도로 갖는다.

한국기업 최초로 'PHAR EAST'에서 기조연설하는 이병건 대표는 "바이오 시장에서 앞으로 아시아가 전세계의 주요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한국이 미리 아시아 시장 전초기지를 만들어 놓기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HAR EAST'는 지난 2008년 '바이오메디칼 아시아'(BioMedical Asia)라는 이름으로 첫 행사를 시작한 이후, 2009년 '바이오파마 아시아(BioPharma Asia)'로 명칭을 바꿨다가 지난해 다시 'PHAR EAST'로 행사명을 변경했다.


l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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