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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언더' 매킬로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타이거 우즈 30위

안병훈 7언더 26위… 강성훈 47위 김시우 56위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9-03-18 08:54 송고 | 2019-03-18 08:59 최종수정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50만달러)에서 PGA투어 통산 15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 AFP=뉴스1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50만달러)에서 PGA투어 통산 15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 AFP=뉴스1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50만달러)에서 PGA투어 통산 15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작성한 매킬로이는 짐 퓨릭(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이후 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225만달러를 받았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 앞서 올해 5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모두 톱10에 들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아널드 파머 대회에선 공동 6위를 기록했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선 우승을 차지, 올해 출전한 총 6개 대회를 모두 6위 이내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매킬로이는 4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작성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11~12번 홀 연속 버디를 낚아 힘을 냈다. 14번 홀(파4)에서 범한 보기가 아쉬웠으나 곧바로 15~16번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나선 안병훈. © AFP=뉴스1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나선 안병훈. © AFP=뉴스1

전날 단독 선두에 오른 욘 람(스페인)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무려 4타를 잃으며 공동 12위(11언더파 277타)로 밀렸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전날보다 13계단 오른 공동 30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28)은 공동 26위(7언더파 281타)로 한국선수 중 성적이 가장 좋았고 강성훈(32)은 공동 47위(3언더파 285타), 김시우(24·이상 CJ대한통운)는 공동 56위(2언더파 286타)에 자리했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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