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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개그콘서트' 측 "김준호 출연 코너, 오늘 통편집"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9-03-17 11:30 송고
방송인 김준호© News1
방송인 김준호© News1

개그맨 김준호가 내기 골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개그콘서트'에서도 그의 모습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 측은 17일 뉴스1에 "김준호가 출연 중인 코너 '과한나라'를 통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뉴스 프로그램 'KBS 뉴스9'는 차태현과 김준호가 수백만 원대의 내기 골프를 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여성과 성관계 동영상을 과거 불법 촬영 및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의 휴대폰을 최근 조사한 결과 '1박 2일' 일부 출연진이 해외로 추정되는 곳에서 수백만 원대의 내기 골프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 정준영이 포함된 '1박 2일' 단체 모바일 메신저 채팅방에서 일부 출연진이 수백만 원대 내기 골프를 한 뒤 돈을 딴 내용의 글과 사진을 대화방에 가감 없이 올렸던 것이다.

이에 김준호와 차태현은 이날 "어제 보도된 내기 골프 관련해 보도된 내용과 달리 당시 2016년도에 동료들과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다"며 "또한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을 뿐이며 게임이 끝난 후 현장에서 금액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다"고 해명했다.

김준호는 사과문을 통해 "공인으로서 또한 ‘1박 2일’의 큰형으로서 모범이 되어야 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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