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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한미워킹그룹, 대북제재 논의"

"한미 워킹그룹 회의는 北문제에 대한 긴밀한 조율"
비건, 유엔주재 주요국 대표 만나 대북제재 논의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9-03-15 07:15 송고 | 2019-03-15 08:25 최종수정
<자료사진> ⓒAFP=뉴스1
<자료사진> ⓒAFP=뉴스1

한미 외교당국 간 대북정책 협력체인 '한미 워킹그룹'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북한의 비핵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또한 같은 날 뉴욕 유엔 주요국 대표부 앞에서 대북제재 이행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소리(VOA)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 워킹그룹 회의는 북한 문제에 대한 북미 간 긴밀한 조율의 일환"이라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 노력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이행을 통한 방안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또 "한미 양측은 동맹이자 파트너로서 이 같은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정례적으로 계속 열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미 워킹그룹 회의는 알렉스 웡 국무부 부차관보와 이동렬 한국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이 중심이 돼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이날 비건 대표가 주요 국가들의 유엔주재 대표들과 만났다면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을 비롯해 미국과 전 세계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앞서 국무부는 전날 비건 대표의 뉴욕행에 대해 "북한의 FFVD 달성 시까지 북한 관련 안보리 결의에 대한 완전한 이행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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