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공정식 기자

금요일인 15일은 꽃샘추위가 한풀 꺾여 전국이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다.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공기질은 다소 탁해지겠다.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로 인해 전라도와 경상서부내륙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고, 그 밖의 경상도와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또 제주도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 가끔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남부지방, 제주도 5~20㎜, 서울, 경기도, 충청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 5㎜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3~8㎝, 강원 영서(산지 제외), 충북북부, 전북내륙, 경북북부내륙, 경남서부내륙 1~5㎝, 경기동부, 충북남부, 전남동부내륙 1㎝ 내외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5~7도, 낮 최고기온은 9~14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4도 △대전 5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전주 5도 △광주 4도 △제주 8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춘천 10도 △강릉 11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제주 1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4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0.5~2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다.

대기상태는 다소 탁해지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기 정체와 국외 유입 영향으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일부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겠다. 인천·경기남부·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고, 서울·경기북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밤부터 제주도, 전남해안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면서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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