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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실제 여친無" '호구의 연애' 진정성 더해 '미우새'와 맞대결(종합)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9-03-14 16:38 송고
© 뉴스1 MBC 제공

"방송인데 설렐까 싶었는데 진짜 설레더라."

MBC 새 예능 프로그램 '호구(호감 구혼자)의 연애'의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렸다. MC 성시경, 유인영과 출연자 박성광, 양세찬, 동우, 김민규, 웹콘텐츠를 제작하는 윤형빈, 감스트가 참석했다.

'호구의 연애'는 허경환, 박성광, 양세찬, 동우, 김민규 다섯 명의 호감 구혼자들과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지원자들이 함께 떠나는 리얼 여행 로맨스 버라이어티다. 호감 구혼자들의 리얼한 여행 과정과 미묘한 심리변화를 지켜보며 이들의 새로운 매력을 파헤쳐 줄 MC로 성시경과 유인영이 출연한다.
© 뉴스1 MBC '호구의 연애' 제공

TV조선 '연애의 맛'을 포함해 최근 연애 예능들이 많이 나오는 가운데, 노시용PD는 '호구의 연애'의 강점을 설명했다.

노PD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의 삶을 반추해봤을 때 주변에 공유, 현빈은 없었다. 95%는 '호구의 연애' 멤버들같은 오빠 동생들이 있었고, 시청자분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면서 "이런 분들과 학교 같이 다니고 어쩌다 보니 멋있어 보이고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지 않나. 차세대 예능 매력남을 모았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분들과 동호회를 이뤄서 즐겁게 여행을 다니면서 시청자도 '나도 저런 동호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제작진도 녹화하면서 박성광 양세찬씨가 너무 잘 생겨보이기 시작했다. 시청자도 웃으면서 보시다가 다섯 명의 매력에 빠지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노승욱PD는 "우리 프로그램의 또 하나의 강점은 남성 출연자의 멋진 요소도 있지만 자기 전에 '이불킥'을 하게 만드는 누구나 경험해봤을 순간도 나온다"면서 "남성 시청자들에게도 소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했다.

양세찬은 "일단 멤버 조합이 너무 신선하고 그 안에서 연애 프로그램이지만 재미 요소가 많이 있다"면서 "처음에는 다들 '그렇게 안 설렐 것 같다'고 했는데 점점 미쳐가고 있더라. 홀리듯이 사람이 이상해진다"고 했다. 이어 "나 혼자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되고 나의 모습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뉴스1 MBC '호구의 연애' 제공

 이날 출연자들은 모두 여자친구가 없다면서 프로그램에 임하는 생각을 밝혔다. 박성광은 "솔직히 방송인데 설렘이 생길까 싶었는데 설렘, 서운함, 질투심도 생기더라. 내가 이 프로그램에 푹 빠져있다는 걸 알았다"라고 했다.

양세찬은 "어느 순간 웃음에 대한 생각을 잃어버리고 나의 다른 매력을 보여줘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촬영을 하다 보니 보는 시청자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웃음과 설렘을 진정성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MBC © 뉴스1


장동우는 "어릴 때부터 결혼을 일찍 하고 싶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작했다"면서 "처음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다가 같이 생활을 하다 보니 오묘한 감정들이 생기더라. 사람의 마음은 머리가 시키는 것은 아니지 않나. 그렇게 되더라"고 했다.

김민규는 "내가 진정성있게 임하고 있나? 라는 생각을 안 할 정도로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 설레고 화도 나고 스스로에게 실망할 때도 있다. 내가 이걸 몰입해서 임하고 있구나를 알게 됐다. 그만큼 시청자도 느끼시겠지만 이 프로그램을 대하고 있다"고 했다.

'호구의 연애'는 독특하게 웹용 콘텐츠를 따로 제작한다. 유명 BJ감스트, 방송인 윤형빈이 이들의 연애를 영상으로 지켜보면서 토크를 한다. 이 콘텐츠는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서 공개된다.

노시용PD는 "연애 예능을 남성 시청자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웹용으로 남성시청자나 연애 예능을 좋아하지 않는 세대에게도 다르게 제작해서 재미를 드리고 싶었다. 스핀오프 프로그램처럼 생각해달라"고 했다.

'호구의 연애'는 SBS '미운 우리 새끼'가 부동의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는 일요일 오후 9시 시간대에 방송된다. 성시경은 "그동안 방송을 하면서 한 프로그램이 압도적으로 인기를 끌던 시기는 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계란으로 바위를 깨트릴 수는 없지만 더럽힐 수 있다. 그 바위('미운 우리 새끼')를 깨트릴 수는 없지만 조금씩 신경 쓰이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그 정도만 해도 MC로서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면서 '미운 우리 새끼' MC이자 가까운 동료인 신동엽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17일 첫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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