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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결실 맺도록 최선" 文대통령, 캄보디아 재외동포간담회

당구선수 스롱피아비·태권도 최용석 감독 등 참석

(프놈펜=뉴스1) 조소영 기자 | 2019-03-14 21:04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말레이시아 국빈방문 첫날인 12일 오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3.12/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캄보디아 국빈방문 첫날인 1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재외동포 100여명을 초청해 대통령 주최 만찬 겸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공동번영의 새 시대가 도래해 우리 민족이 모두 한마음으로 하나가 될 수 있길 염원했다.

이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여정이 성공적 결실을 맺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과 캄보디아를 잇는 가교로서의 한-캄보디아 다문화 가정, 캄보디아에서 취업 및 창업을 한 한인청년, 캄보디아 인재양성에 기여도가 높은 교육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동포와 캄보디아측 친한(親韓)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한-캄 다문화 가정 출신의 세계적 당구선수인 스롱피아비 선수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캄보디아 최초의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최용석 캄보디아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도 참석해 문 대통령 내외의 격려를 받았다.

스롱피아비 선수는 2010년 한국인 배우자와 결혼하면서 국제결혼 이민자로 한국에 입국한 후, 우연한 기회로 당구에 입문해 현재 캄보디아 당구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다. 국내에선 1위, 세계에선 3위다.

최 감독은 1996년 코이카(KOICA) 태권도 사범으로 캄보디아에 파견된 뒤, 캄보디아 내 태권도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 정부 최고 훈장인 '모하 세라니모앗'을 수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캄보디아가 신(新)남방정책의 핵심 대상국으로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에 이상적인 토대가 이미 구축돼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금융업과 농업, 인프라 등의 분야로 양국 간 상생협력의 관계를 더 구체화해 가시적 성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부터 해외 사건사고 및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인 '해외안전지킴센터'를 설치해 상시 가동 중이고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이 올해 초 제정돼 2021년부터 시행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외국민보호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우리 재외국민이 충분한 영사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