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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못 벌면서" 핀잔에 화나…아내 살해 50대 구속기소

(군산=뉴스1) 임충식 기자 | 2019-03-13 10:19 송고
전주지검 군산지청© News1
전주지검 군산지청© News1

전주지검 군산지청(지청장 이선봉)은 돈 문제로 다투다가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A씨(54)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6일 오전 2시35분께 전북 군산시 나운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45)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경제적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B씨가 “돈도 못 벌어다 주면서 무슨 말이 많냐”고 말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이후 A씨는 직접 경찰에 아내를 흉기로 찔렀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그는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흉기로 위협하는 등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테이저건으로 A씨를 제압한 뒤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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