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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투자자 성매매 알선 의혹' 승리 출국금지 조치

클럽 '아레나' 압수수색·피의자 신분 입건 동시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19-03-11 17:37 송고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2.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경찰이 '투자자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 전직 사내이사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10일)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승리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는 '성 접대'가 이뤄진 장소로 지목되는 서울 강남구 클럽 '아레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이날 발부되고 승리를 피내사자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한 데 따른 조치다.

경찰은 지난 2015년 승리가 클럽 아레나에서 자신의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승리가 오는 25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을 소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먼저 '성 접대' 관련 대화가 오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내역 중 일부를 확보·분석해 혐의점을 파악하고 승리 등 3명을 입건했다. 또 10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여가량 광수대 수사관 등 20여명을 투입해 클럽 아레나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최근에는 문제가 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참여하고 있던 복수의 연예인 중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화방에서 어떤 대화 내용이 오갔는지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연예전문매체 SBSfunE는 해당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촬영 영상과 사진이 공유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들여다보며 성매매 알선 이외의 혐의점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살펴보는 한편, 그간의 조사 내용과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품 등을 분석해 승리를 비롯한 사건 관계자들에게 소환 일정을 통보할 계획이다.


m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