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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3월 말 F-35A 배치…전력화 행사 관련 점검"(종합)

"한미공조로 北 미사일시설 동향 면밀히 추적·감시"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19-03-11 15:45 송고
한국공군의 F-35A 1호기가 시험비행을 하고 있는 모습. (방위사업청 제공) 2018.3.29/뉴스1

우리 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이달 말 국내 배치될 가운데 전력화 행사에 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3월 말에 F-35A가 들어올 예정"이라며 "전력화 행사는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아직 여러 가지 점검해야 될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공군 관계자도 "전력화 행사 시기와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지금 단계에서 말씀드릴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F-35A 국내 도착 행사 관련 최 대변인은 "이미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그것을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좀 하고 있다"며 "전력화 행사 부분에 대해서 계획을 계속 갖고 있다. 지켜봐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군이 지난해 말 미국 현지에서 인수한 스텔스 전투기 F-35A 6대 가운데 2대가 이달 중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지난 달 알려진 바 있다.

처음 도입되는 F-35A 2대는 전력화 과정을 거쳐 4~5월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출고된 6대는 한미 양국 정부의 수락검사 절차를 거쳐 지난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미국 애리조나의 루크 공군기지에서 우리 공군에 인도됐다.

이달 중 F-35A 2대가 한국에 도착한 뒤 매 달 2대가 계속해서 국내로 들어와 올해 10여대가 전력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에는 우리 정부가 주문한 F-35A 40대가 예정대로 모두 전력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텔스전투기인 F-35A는 최고 속도 마하 1.8로 북한의 수뇌부, 전쟁지휘부, 주요 핵·탄도미사일 시설을 선제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이다. 항속거리가 무려 2200㎞에 달하고 정밀유도폭탄인 합동직격탄(JDAM) 등 가공할 폭탄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4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F-35A 전투기 40대를 '해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오는 2021년까지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조달된 방어 체계 가운데 62억달러 규모의 F-35A 도입은 한국의 역대 최대 FMS 방식 구매다.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F-35A 전투기는 애리조나 주 루크 항공기지로 이동해 현지에 파견된 우리 공군 조종사와 정비사 훈련에 활용되기도 했다.

한편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장거리 로켓 시험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을 보이는 등 관련 동향에 대해 "한미 공조 하에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육군 대령)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미사일 발사 준비 가능성 등을 포함해서 모든 동향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 중에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대북 정보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eggod6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