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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49.4% '하나뿐인 내편', '김탁구' 이후 9년만에 '꿈의 50%' 눈앞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3-11 10:20 송고
KBS © 뉴스1
KBS © 뉴스1
KBS 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이 시청률 5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1일 현재 단 이틀 4회 방송만을 남겨 놓은 '하나뿐인 내편'은 최수종(강수일 역)이 간 이식 수술 후 의식을 회복하고 28년 만에 살인 누명까지 벗었지만, 유이(김도란 역)가 더이상 '살인자의 딸'로 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멀리 떠나는 모습을 그리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101회는 44.1%, 102회는 49.4%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0회의 42.9% 보다 6.5%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하나뿐인 내편' 98회가 기록한 종전 최고 시청률 46.2%도 훌쩍 넘겼다. 

앞서 '하나뿐인 내편'은 지난해 3월 종영, 최근 5년간 시청률 40%대를 넘은 유일한 주말극인 '황금빛 내 인생'의 최고 시청률 45.1%에도 앞서면서 50%대 점령 가능성을 높였다. 50%대 시청률을 마지막으로 기록했던 드라마는 지난 2010년 방영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다. '제빵왕 김탁구'는 50.8%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로, '하나뿐인 내편'이 9년 만에 이 기록을 깰지 주목된다. 

오는 17일 종영할 '하나뿐인 내편'은 출생의 비밀과 고부갈등, 간경화 말기 설정, 뻔하고 답답한 전개 등으로 막장 비난도 받았다. 극 중 강수일이 살인 누명을 썼음에도 딸 김도란과 나홍실(이혜숙 분), 장다야(윤진이 분) 모녀에게 모진 수모를 당하는 등 안타까운 전개도 이어졌고, 나홍실의 젊은 아들 장고래(박성훈 분)는 간경화 말기 판정까지 받았다.  
하지만 딸을 향한 아버지의 애틋한 부성애가 빛났고, 다양한 인물들의 여러 이야기가 재미를 더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제서야 행복한 결말을 찾아가는 듯한 '하나뿐인 내편'이 과연 50%까지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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