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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박근혜 사면 거론하는 한국당…'도로친박당' 선언하라"

"친박 규합 올인하면 박근혜 말로처럼 될 것"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2019-03-09 15:04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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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박근혜 사면'을 계속 거론할 거라면, 차라리 '도로 친박당' 간판을 걸어라"고 지적했다.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탄핵 선고 2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국정농단을 방조한 한국당에서 탄핵 부정과, 심지어 일고의 가치도 없는 박근혜 사면까지 거론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대변인은 "한국당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탄핵 부정과 최근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입에서 거론된 박근혜 사면은 최고 헌법기관의 판결과 촛불혁명의 불복이자 거부"라며 "법적 판결이 진행 중인데 사면 운운하는 것은 친박 제일주의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질서를 수호하고 국민을 두려워한다면, 제1야당 한국당 지도부는 국정농단의 부역과 방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친박 세력 모으기에 올인할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촛불에 덴 상처를 잊고 친박 세력 규합에 올인한다면 박 전 대통령의 말로와 결코 다르지 않게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잃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sesang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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