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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바, 택시 불러줘"…LGU+, 중증장애인 이동권 AI로 보장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9-03-05 09:14 송고
LG유플러스가 AI기반 장애인 전용 서비스를 5일 출시했다. (LGU+ 제공) © 뉴스1
LG유플러스가 AI기반 장애인 전용 서비스를 5일 출시했다. (LGU+ 제공) © 뉴스1

LG유플러스가 척수장애인 및 중증 지체장애인의 생활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기반 장애인 전용 서비스를 5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장애인 콜택시 호출 △교통약자용 지하철정보 확인 서비스가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추후 위급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119 문자신고 서비스' 출시를 통해 지체장애인 134만명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장애인 콜택시 호출 서비스는 네이버 클로바 애플리케이션(앱)의 '스킬 스토어' 메뉴에서 계정 연동 후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 콜택시 호출은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앱에서 사용중인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이용자는 "클로바, 장애인 콜택시 불러줘"라고 AI스피커에 얘기해 간단히 콜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미리 등록해 놓은 목적지, 최근 목적지 중 원하는 메뉴를 말해 목적지를 선택하면 콜택시가 접수된다.

이와 함께 콜택시 대기자수를 안내해주고, 미세먼지 정보를 알려주기도 한다. 배차가 된 경우 택시 도착 예정시간도 확인 가능하다.
지하철 역사 내 교통약자 편의시설 정보도 음성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교통약자용 지하철정보 확인 서비스는 클로바 플랫폼이 탑재된 AI스피커에 "클로바, 지하철정보에서 '신용산역' 알려줘"라고 말하면 역사 내 △지상 엘리베이터 위치 및 작동 여부 △장애인 화장실 위치 △전동휠체어 급속 충전기 위치를 알려준다.

이외에도 출시 예정인 119 문자신고는 응급상황 시 AI스피커 및 네이버 클로바 앱을 통해 "119 신고해줘"라고 말하면 소방청, 보호자에게 신고 메시지가 전달돼 위급 상황을 빠르게 알릴 수 있는 서비스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보다 많은 지체장애인들이 AI스피커를 활용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AI스피커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ic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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