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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정겨운♥김우림, 촛불+피아노 이벤트에 '감동'(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3-05 00:34 송고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동상이몽2' 김우림이 정겨운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김우림은 남편 정겨운을 위한 이벤트로 시선을 모았다.
김우림은 빈 강의실에서 촛불을 켜고 피아노를 연주, 정겨운을 감동시켰다. 여기에 밸런타인데이 기념 수제 초콜릿까지 만들어 감동은 배가됐다. 정겨운은 "고맙다"면서 뽀뽀로 사랑을 표현했다.

이날 정겨운, 김우림 부부는 진지한 대화도 나눴다. 김우림에게 들어온 레슨 문의에 정겨운은 예민해졌다. 그는 "하고 싶어서 하는 거냐"고 물었다. 돈은 자신이 벌어야 되는데 짐을 주기 싫다는 것. 

정겨운은 김우림에게 "일은 오빠가 해야지. 굳이 돈 벌려고 그러지 말아라"고 말했다. 이에 김우림은 "날 만나고 일을 조금 쉰 상태지 않냐"며 "내가 학교 1년을 더 다녀야 한다. 대학원 가려면 레슨도 받아야 한다. 개인 레슨이 들어왔으니까 도울 수 있는 건 도와야 하지 않냐"고 했다.

김우림은 특히 "걱정이 되지 않냐. 난 사실 자기가 얼마 쓰는지 보기는 하지만, 정확하게 얼마가 있는지 물어본 적은 없다"고 했다. 재정 상태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어본 것이다. 정겨운은 "지금은 마이너스인데 그렇다고 짐을 주고 싶지는 않다. 졸업할 때까지는 지원을 계속 해줄 거다. 레슨 안 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고충을 토로하기도. 정겨운은 "드라마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다.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해온 건 다 비슷한 역할들이라, 그런 것만 들어온다"고 밝혔다.

김우림은 "아무 역할이나 하는 걸 바라는 건 아니다. 직업이 고정적인 월급이 들어오는 게 아니니까 아낄 건 아껴야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내가 오빠 돈을 보고 만난 건 아니니까 같이 이겨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데이트 비용을 아끼기 위해 만 원의 데이트를 해 이목을 끌었다.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한편 '동상이몽2'에서 라이머, 안현모 부부는 '한국인의 밥상' 투어에 나섰다. 라이머는 안현모를 이끌고 강원도 인제를 찾아갔다. "추운 겨울 아니면 가볼 수 없는 곳, 장관이다"라며 황태덕장을 간 것. 라이머는 "'한국인의 밥상'을 보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음식이 나오더라. 마침 휴일이라서 직접 가서 맛보면 좋은 추억 될 것 같았다"고 했다.

라이머, 안현모 부부는 황태 요리, 도치알찜, 홍게찜 등을 맛봤다. 라이머는 방송에서 봤던 곳들을 두 눈으로 목격하고 침샘을 자극했던 음식들을 직접 흡입하자 행복해 했다. 한 가게 사장님을 보고는 "팬이다. 진짜 연예인 보는 것 같다"며 신기해 해 웃음을 샀다. 또 최불암의 대사까지 완벽히 외워 재미를 더하기도.

이에 대해 안현모는 "본인 한 말은 잘 기억도 못하는데 '한국인의 밥상'은 다 외운다"며 "아이돌 팬들이 사소한 걸 다 외우듯이 그런다. 진짜 덕후"라고 표현했다.

인교진, 소이현 부부는 '달달'함을 뽐냈다. 일본 여행을 떠난 두 사람. 인교진은 소이현에게 덕담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소이현은 "오빠는 그릇이 너무 커서 차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이라고 했다.

인교진은 "단 한 번도 안 된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항상 잘 될 거라고 해줬다. 세상에서 가장 힘이 되는 내 편"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두 사람은 소복이 쌓인 눈 위에서 "고맙다"며 달콤한 말을 건넸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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