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N이슈] '박유천 전 여친' 황하나 "성매매·여자 폭행·…여러번 기회 줬다" 의미심장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03-01 10:08 송고
황하나 인스타그램 © 뉴스1
황하나 인스타그램 © 뉴스1

배우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 황하나씨가 "그동안 너무 참아서 모든 일을 공개하려고 한다"면서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황하나씨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남자 하나 잘못 만나서 별일을 다 겪는다"면서 "저는 진짜 심하게 마음도 약하고 불쌍한 거 못 봐서 절대 이런 글을 쓰거나 복수를 하거나 하는 사람이 못 된다"고 했다. 

이어 "근데 그동안 너무 참아서 모든 일을 공개하려고 한다. 이런 글을 쓴다 해서 나에게 이득 되는 거 하나 없고 엄청난 손해인 것도 안다"면서 "내가 정말 오랫동안 참았는데 그의 비겁하고 찌질함에 터지고 말았다. 매니저까지 불러서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가고. 지금 그의 회사와 가족들은 머리를 맞대고 저를 어떻게든 가해자로 만들어야 한다며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했다. 

또한 황하나씨는 "그동안 그 사람에게 당한 여자들은 대부분 다 힘없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여성들이어서 꼼짝없이 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나도 실수한 부분이 물론 있지만, 너는 너무 많지? 성매매, 동물 학대, 여자 폭행, 사기 기타 등등 나는 충분한 시간을 줬고 기회를 여러 번 줬다"고 했다. 

더불어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저는 후회를 하지만. 썩어빠진 그 사람이 계속 착한 척 아무 일도 없었단 듯이 활동하는 것도, 그쪽 사람들이 자기들이 속이고 이용하고 큰 잘못들을 하고도 어떻게든 저를 잘못한 사람으로 만들려고 작전을 짜고 있다는 것도 참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가 없다"면서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내가 바람을 폈다고 나를 던져. 이제는 미치다 못해 헛것까지 보면서"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황하나씨는 "누구라고 단정 짓지 마세요. 누구라고 말 안 했는데. 반전이 있을 수 있지 않느냐"며 모호하게 글을 맺었다. 

현재 이 글을 삭제된 상태다. 

한편 박유천과 황하나씨는 지난 2017년 4월 연인 사이임을 공개하고 그 해 9월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후 이들은 결혼을 연기하고 연인으로 지냈으나 지난해 5월 결별 소식을 알린 바 있다.  


eujenej@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