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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카데미] 마허샬라 알리·레지나 킹, 남녀조연상…'블랙 파워'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02-25 11:46 송고 | 2019-02-25 11:51 최종수정
레지나 킹 © AFP=뉴스1
레지나 킹 © AFP=뉴스1


 마허샬라 알리 / © AFP=뉴스1
 마허샬라 알리 / © AFP=뉴스1
마허샬라 알리와 레지나 킹이 각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마허샬라 알리와 레지나 킹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각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이날 마허샬라 알리는 영화 '그린 북'으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 직후 "셜리 박사님 감사합니다. 그분이 어떤 분인지 알아내려고 했다. 셜리 박사님의 모습을 담아내려고 했던 것이 내 연기가 됐다.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모습을 갖고 있는지 담으려고 했다"면서 자신이 맡은 배역의 실존 인물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레지나 킹은 영화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여우조연상을 받았고 "엄마 감사합니다. 저에게 항상 신에게 기댈 수 있다는 걸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생각나는 사람이 많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 모두 흑인 배우들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2년 전 화이트 워싱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르기도 했던 아카데미 시상식의 변모가 엿보인다. 

한편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올해 30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자 없는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TV조선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으며,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방송인 오상진 안현모가 진행을 맡았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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