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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윤대영, 음주운전 적발…강남 대로에서 잠들어

"면허취소 수준, 혐의 시인…불구속 수사 계속"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2019-02-24 11:12 송고 | 2019-02-24 11:23 최종수정
LG 트윈스 윤대영이 28일 일본 고치에서 진행된 마무리 캠프를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News1

프로야구 LG트윈스 야구선수 윤대영씨(25)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윤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이날 오전 8시10분쯤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도로(7차선 중 2차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 잠이 들었다.

윤씨는 순찰 중이던 경찰이 자신을 깨우자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서 앞에 세운 순찰차에 경미한 접촉사고를 내기도 했다.

적발 당시 윤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6%였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는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며 "집으로 돌려보낸 후 불구속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씨는 2013년 NC 드래프트의 지명을 받고 입단해 2015년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옮겼다. 2015년 경찰야구단에 입대해 2년간 군복무를 한 후 팀에 복귀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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