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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군 원로, 초계기 등 '군사 갈등' 조기 해소 공감

고위 당국자간 공감대 형성…갈등해소 계기 마련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19-02-22 20:49 송고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회장단이 최근 한일 간 군사갈등 조기 해소를 위해 일본 군사안보 분야 고위 당국자를 만나 군사관계 정상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향군 제공)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회장단이 최근 한일 간 군사갈등 조기 해소를 위해 일본 군사안보 분야 고위 당국자를 만나 군사관계 정상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향군 제공)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회장단이 한일 간 군사갈등 조기 해소를 위해 3박4일 간의 일본 방문을 마치고 22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향군은 밝혔다.
김진호 향군회장을 비롯한 육해공군 부회장단은 일본 정부의 안보 관련 고위 당국자를 잇따라 만나 양국 군사관계를 회복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향군 회장단은 일본 방문 마지막 날인 21일 고위 당국자를 예방한 자리에서 한일 양국의 최근 군사갈등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조기에 해결해 군사관계를 정상화 시켜나가기로 의견을 나눴다.

고위 군 원로들은 전통적인 한일 군사 관계의 발전은 현안 문제와 관계 없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 1998년 합참의장 재직 당시 남해안에 침투했던 괴잠수정 차단작전을 수행히며 한일 간 긴밀하게 군사협동 작전을 수행했던 사례를 상기시키면서 "양국의 전통적인 군사우호 관계는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일측 당국자도 적극 공감을 표시했다고 향군은 전했다.

우리 군의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3명의 전 통막장을 비롯한 일본 고위 군 원로들도 "전통적인 한일 군사 관계 발전은 현안문제와 관계없이 지속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북한의 비핵화 문제는 한일 공동의 군사적 위협이므로 현재의 군사적 갈등은 조기에 해소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일본 안보분야 당국자들은 "양국 간 현안 문제에 대한 정치적인 정체 현상이 군사갈등의 조기 해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양국 군 원로들이 안보분야 당국자들에게 군사갈등 문제를 조기에 해소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해 달라"고 건의했다.

향군 관계자는 "일본 원로 및 현역 군과의 긴밀한 유대 관계를 감안할 때 이번 향군 회장단의 방문은 한일 군사 갈등의 조기 해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향군 회장단 일행은 지난 21일 오전 재일한국민단을 방문해 재일학도의용군 충혼비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오후에는 향군 일본지회를 방문해 간부들과 동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 간담회를 갖고 만찬을 함께했다.
향군 회장단 일행은 지난 21일 오전 재일한국민단을 방문해 재일학도의용군 충혼비에 헌화하고 참배했다.(향군 제공)
향군 회장단 일행은 지난 21일 오전 재일한국민단을 방문해 재일학도의용군 충혼비에 헌화하고 참배했다.(향군 제공)



eggod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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