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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은주, 오늘(22일) 14주기…여전히 안타깝고 그리운 이름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02-22 10:21 송고 | 2019-02-22 10:22 최종수정
영화 '연애소설' 스틸 © News1
영화 '연애소설' 스틸 © News1
배우 고(故) 이은주의 14주기를 맞았다.

22일은 이은주가 떠난지 14년째 되는 날이다. 1980년생인 이은주는 스물 다섯살 되던 해인 2005년 2월 22일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적지 않은 기간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1996년 한 학생복 모델 선발대회 수상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1997년 드라마 '스타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작품은 SBS 드라마 '카이스트'였다. 이후 영화 '송어'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오! 수정' '해변으로 가다' '번지 점프를 하다' '태극기 휘날리며' '연애소설' '하얀 방' '하늘 정원' '태극기 휘날리며' '안녕! 유에프오' '주홍글씨' 등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했다.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던 작품은 MBC 드라마 '불새'였다. '불새'에서 이은주는 철없는 재벌 3세 캐릭터를 맡아 이서진 에릭 등과 함께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이은주는 이지적인 외모와 따뜻한 감성을 갖고 있는 섬세한 연기력의 배우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관객들의 뇌리에 깊이 박힌 명작들을 많이 선보였다. 그 때문에 매년 이날 영화 팬들은 짧았던 여배우의 생을 기리며 애도를 표한다. 

이은주의 유해는 경기도 일산 청아공원에 안치돼 있다. 그의 생전 소속사였던 나무엑터스 관계자들이 매년 이곳을 찾아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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