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中 징둥닷컴 "블록체인으로 물류업계 혁신한다"

'중국 물류와 블록체인 융합 혁신 응용 백서' 발간

(서울=뉴스1) 박병진 인턴기자 | 2019-02-20 15:01 송고
'중국 물류와 블록체인 융합 혁신 응용 백서' 발간 기념식 (징둥닷컴 제공) © 뉴스1
'중국 물류와 블록체인 융합 혁신 응용 백서' 발간 기념식 (징둥닷컴 제공) © 뉴스1

알리바바와 중국 온라인상거래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징둥닷컴의 자회사 징둥물류가 블록체인 기술을 물류서비스에 도입한다.
징둥물류는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 물류&블록체인 기술 응용 연맹과 함께 '중국 물류와 블록체인 융합혁신 응용백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중국 물류업계는 크게 △유통망 최적화 △물류 추적 △물류 신용조회 △물류 금융 4가지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적용한다.

유통망 최적화 분야에서는 블록체인을 통한 전자서명으로 종이없이 서명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정산 절차 또한 자동으로 진행된다. 물류 추적 분야에서는 국가간 화물 운송이나 상품 추적, 유해 물질 수송 등의 업무에서 생산, 가공, 운송, 판매를 포함한 전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물류 신용조회 분야에서는 블록체인으로 서비스 평판, 배송기간 준수 여부, 어음 배서 등 신뢰할 수 있는 거래 데이터를 공유 및 검증할 수 있다. 물류 금융에서는 블록체인이 중소기업의 신용평가 등급, 거래 내역, 자산 평가 등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해 중소기업 관련 재무 리스크를 완화한다.
총칭 징둥물류 블록체인 부서장은 "위 4가지 분야는 징둥물류가 연구해온 블록체인 기술과 일맥상통한다"며 "블록체인은 산업, 물류, 정보,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스마트 물류의 발전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물류&블록체인 기술 응용 연맹에는 징동물류, 중국 국가우정국, 중국 최대 해운 기업 중원해운(COSCO), 중국 최대 물류 기업 중 하나인 시노트랜스(Sinotrans), 마이크로소프트 액셀러레이터 등 여러 회원사가 블록체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징둥물류의 경우 중국 최대 화물 운송 기업 '푸요카처'와 함께 블록체인을 활용한 전자서명을 도입하고 물류 운송 데이터의 신뢰도를 확보해 정산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징둥닷컴은 앞으로도 물류 업계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 및 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징둥닷컴은 블록체인 기술 응용을 저해하는 효율성과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고 응용 분야를 확장시키고자 2018년 뉴저지공과대학, 회로 및 시스템 국제학술대회(ISCAS) 등과 함께 공동 연구소를 개설한 바 있다.


pb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