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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정겨운♥김우림, 눈물 그리고 '행복한 신혼'(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2-19 00:34 송고 | 2019-02-19 00:36 최종수정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동상이몽2' 정겨운, 김우림 부부가 행복한 신혼생활을 만끽했다.

정겨운, 김우림 부부는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눈물의 결혼 스토리를 밝히는가 하면,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정겨운은 아내와 함께 처가를 방문했다. 장모는 사위 정겨운의 과거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이에 김우림도 입을 열었다. "아빠가 우는 것만으로도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가 그렇게 힘들면 나는 오빠 안 만나도 된다고 먼저 말을 했었다"고 회상한 것.

김우림은 "아빠한테 힘들면 안 만나겠다, 힘들어 하지 말라고 했었다. 진심이었다"면서도 "그런데 내가 너무 울어서 오빠가 안아주는데 오빠 품이 좋더라. 집에 늦게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로미오와 줄리엣이 된 것처럼 안 되겠다 싶긴 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특히 장모는 사위에게 큰 힘이 돼 줬다. 그는 정겨운을 향해 "이혼한 게 죄는 아니지 않냐. 주홍글씨처럼 마음 속에 남아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 큰 감동을 안겼다. 또한 "위축돼 있고 자신 없는 모습을 보면 혹시 우리가 얘를 몰아가는 건 아닌가 싶었다. 지우개가 있다면 네가 그런 생각을 안하게 지워버렸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이에 정겨운은 "아버님, 어머님께 한 번도 진지하게 말씀 드린 적이 없었다. 정말 죄송하다. 너무 힘들게 해드린 것 같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정겨운, 김우림 부부는 신혼생활을 공개하며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정겨운은 특유의 혀 짧은 발음(?)으로 "우리미야~"를 연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여기에 김우림은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고, 정겨운은 '쌩목 투혼'을 발휘해 웃음을 더했다. 이들 부부는 걸그룹 댄스 삼매경에 빠지며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과거는 잊고 본격적으로 행복한 신혼생활을 공개한 정겨운, 김우림 부부가 앞으로 보여줄 일상이 기대를 모은다.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한편 이날 '동상이몽2'에서 최민수, 강주은 부부는 여유로운 데이트를 즐겼다. 이 자리에서 강주은은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단 둘이 시간 보낸 게 한때는 소름끼쳤다. 그런 상황도 안 됐다. 5분만 같이 있어도 두드러기 생길 정도였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15년 지나고나서 동반자임을 느꼈다. 그 전까지는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공기로 숨쉬는 게 힘들었다"면서 "15년 동안은 남 사이였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안현모, 라이머 부부는 지인들을 집에 초대했다. 래퍼 버벌진트, 한해 그리고 김현우 앵커 등이 등장했다. 특히 김현우 앵커는 "40대 미혼인데, 한 번 다녀왔다는 소문이 있더라. 또 남자 좋아한다는 소문도 있다"면서 "여자를 정말 좋아한다"고 강조해 웃음을 샀다.

특히 라이머는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기도.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학비를 벌고 어렵게 자랐다. 나중에 성공하면 먹고 싶은 걸 원 없이 먹어야지 하는 생각이 컸다"며 "하루 한끼를 물에 밥 말아서 먹고 그랬다. 밥을 살 돈이 없으니까 사람을 만나기도 어려웠다"고 밝혔다.

라이머는 "그래서 열심히 살았다. 제 자신에게 칭찬해 주고 싶을 정도로. 정당하게 얻은 거니까 지금 이 순간이 오랫동안 꿈꾼 순간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현모는 "남편이 앞만 바라보는 걸 이해한다. 흔들리지 않아야 했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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