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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현직 도지사인 김경수 구속, 상상할 수 없는 판결"

경남 찾은 이해찬 "갑자기 구속 충격…항소심 준비 중"

(서울·창원=뉴스1) 나혜윤 기자, 김세현 기자 | 2019-02-18 14:41 송고 | 2019-02-18 15:32 최종수정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센트랄글로벌캠퍼스 5층 교육장에서 김경수 지사 불구속재판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 대표단과 면담 중 발언을 하고 있다. 2019.2.1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센트랄글로벌캠퍼스 5층 교육장에서 김경수 지사 불구속재판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 대표단과 면담 중 발언을 하고 있다. 2019.2.1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경남을 찾아 김경수 경남지사의 실형 선고와 관련해 "현직 도지사를 전격적으로 구속하는 것은 상상할 수가 없는 판결 결과"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창원에서 열린 '김경수 지사 불구속재판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 대표단과의 면담 자리에서 "김 지사가 당선돼 1년도 채 업무를 보기 전 갑자기 저렇게 구속이 돼 저희도 큰 충격을 받았다. 아마 도민도 똑같은 심정일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여기(경남)를 오며 마음이 참 무거웠다"며 "당에서도 대책위원회를 꾸려 판결문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고 변호인단을 강화해 항소심에 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마 20일쯤 (김 지사에 대한 보석신청을) 하게될텐데 정상적 판단이라고 하면 재판은 진행을 해도 도정에 공백없도록 하는 게 상식인데 결과는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면회다녀온 분들에게 얘기 들어보니까, (김 지사가) 도정이 표류할까봐 걱정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이 큰 사업인데 가능한 한 빨리 착공되도록 당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이) 우리나라 제조업의 집산지인 만큼 김 지사가 구속되기 전 여러 구상도 많이 하고 정부와 협의를 많이했는데 그 부분들이 진도가 늦어질까봐 걱정을 많이한다고 들었다"며 "당도 최선을 다해서 도정에 임하도록 당도 최선을 다하고, 경남 추진산업이 차질없도록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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