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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올해 다문화 교육지원 강화

(광주=뉴스1) 이종행 기자 | 2019-02-18 14:48 송고
광주시교육청 전경.(광주시교육청 제공)2018.11.8/뉴스1 © News1 이종행 기자
광주시교육청 전경.(광주시교육청 제공)2018.11.8/뉴스1 © News1 이종행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해마다 증가하는 다문화학생들의 교육지원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말 기준 지역 초·중·고교에 재학중인 다문화학생 은 모두 3040명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2324명), 중학생(454명), 고등학생(262명) 등이다. 
시교육청은 우선 올해 다문화교육 유치원(정식 명칭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을 7개원에서 10개원으로 늘린다.

이로써 광주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는 유치원 10곳,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곳이 된다.  또 초등학교 입학 예정 학생을 위해 '징검다리 과정' 시범학교를 2곳에서 최초로 운영한다.

다문화학생 담임교사 역량도 강화한다. 기존 3년 주기 15시간 이상 교사 연수를 매년 15시간 이상 연수로 늘렸다.

모든 교직원이 연간 2시간 이상 다문화인식개선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 범위도 세계시민교육, 인권, 반편견, 반차별 영역으로 확장했다. 학부모 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대학생 멘토링, 학습지원 맞춤형 멘토링, 진로·진학·정서·심리 상담 지원,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언어 통·번역 서비스 취학 및 편·입학 지원 등 기존 교육지원사업도 유지된다.

현재 광주엔 313곳의 초·중·고교가 있는데, 이중 다문화 학생이 재학중인 학교 수는 286곳(91%)에 달한다.

유형별로는 국내 출생이 2535명, 외국인학생이 354명, 중도입국학생이 151명으로, 2017년 대비 중도입국학생이 가장 많이 늘었다.

다문화학생의 부모 출신국은 베트남이 925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675명), 필리핀(497명), 중앙아시아(263명), 일본(188명), 러시아(86명), 몽골(82명), 미국(21명) 등으로 이주 배경은 점점 다양화 되고 있다.

김제안 시교육청 체육복지건강과장은 "다문화학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주배경도 다양화되고 있다"며 "교육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체 학교 구성원의 다문화감수성 제고를 위해 맞춤형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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