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총리가 18일 오전 대전 서구 배재대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목요언론인 클럽 주최 이완구 전 총리 초청 ‘충청 정치의 미래와 대망론’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2.18/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
이완구 전 총리는 18일 “충청대망론의 주역은 이완구와 그 후배들이 될 것이다”라며 “21대 총선에 당선된다면 그 후 대권 문제에 대해 깊게 고려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배재대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목요언론인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충청 대망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충청권에 대한 관심과 지지, 비전을 내놓을 수 있는 정치인이 없는 상황”이라며 “충청도가 정치 지도에서 소외되는 지금, 충청인들에게 희망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1대 총선에 출마할 것이지만 지역구는 아직 밝히지 않겠다”며 정치 재개 의지를 다졌다.
이 전 총리는 한국당 의원 3명의 5.18 망언 논란과 관련, “5.18은 이미 국민적 동의와 역사적, 법률적 평가가 끝난 사안이며, 이를 부정하는 발언이 어떤 논거에서 나왔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북·미 양측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이 사안에 대해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며, 신중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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