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25억'이대호 3년 연속 연봉킹· '23억'양현종 투수최고…톱 10은

KBO 연봉 상위 10명 평균 약 16억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9-02-18 13:47 송고
2019 KBO리그 최고 연봉자 이대호. © News1 여주연 기자
2019 KBO리그 최고 연봉자 이대호. © News1 여주연 기자

이대호(롯데)와 양현종(KIA)이 2019 시즌 KBO리그 투타를 대표하는 최고 연봉자로 기록됐다. 연봉 순위 상위 10명은 평균 16억원이 조금 넘는 금액을 받는다.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9 시즌 KBO리그 소속선수 등록 현황과 연봉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은 이대호(롯데)다.

이대호는 해외 생활을 마치고 2017 시즌을 앞두고 롯데로 돌아올 때 4년 150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와 같은 25억원을 연봉으로 받는 이대호는 3년 연속 최고 연봉자가 됐다.

양현종은 투수 중 1위이자 전체 2위다. 2016 시즌 후 소속팀 KIA와 1년 22억5000만원에 계약했던 양현종은 활약을 계속하며 지난해 연봉으로 23억원을 받았다. 올해 역시 같은 금액으로 투수 연봉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오프시즌 NC와 4년 12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양의지는 연봉 20억원으로 3위가 됐다. 지난해 두산에서 연봉이 6억원이었던 양의지는 팀을 옮기며 연봉도 3배 이상 끌어올렸다.
이들의 뒤를 이어 김광현(SK), 박병호(키움), 최형우(KIA), 손아섭(롯데)이 15억원으로 공동 4위다. 박병호는 이들 중 유일하게 FA 자격을 아직 취득하지 못했지만 웬만한 FA 계약자보다 연봉이 높다.

양의지와 함께 이번 겨울 FA 시장의 대어급 포수로 꼽혔던 이재원도 SK와 4년 69억원에 재계약한 덕에 지난해 연봉인 3억5000만원에서 10억원 이상 오른 14억원을 받는다.

그리고 김현수(LG)가 13억원, 강민호(삼성)와 민병헌(롯데)이 12억5000만원으로 이들의 뒤를 잇고 있다. 이들은 모두 FA 자격을 얻은 뒤 팀을 옮겼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연봉 10위 안에 포함된 선수들의 평균연봉은 약 16억3600만원이다.

한편 올해 신인과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501명의 평균연봉은 1억5065만원이다. 이는 최초로 1억5000만원을 넘겼던 지난해(1억5026만원)에 비해 0.3% 정도 증가한 것이다.

◇ 2019 KBO리그 연봉 10걸

1. 이대호(롯데) 25억원
2. 양현종(KIA) 23억원
3. 양의지(NC) 20억원
4. 김광현(SK) 15억원
  박병호(키움) 15억원
  최형우(KIA) 15억원
  손아섭(롯데) 15억원
8. 이재원(SK) 14억원
9. 김현수(LG) 13억원
10. 강민호(삼성) 12억5000만원
   민병헌(롯데) 12억5000만원


nic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