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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이해찬, 3월내 선거제 패스트트랙 지정 언급"

"사법·민생·선거제 개혁 묶어 여야 4당 패스트트랙 제안"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19-02-18 13:38 송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운데)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2.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운데)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2.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8일 여야 5당 대표단의 방미기간 동안 이뤄진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의 논의와 관련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께서 선거제도 개혁을 20대 국회안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한다면, 3월 안에는 패스트트랙을 걸어놔야 12월까지 처리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제게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여야 5당 대표단 일원으로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미국을 공식 방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법제도 개혁, 민생개혁을 선거제 개혁과 묶어서 4당이 동의한다면 일단 패스트트랙으로 걸어놓고 추후 자유한국당과 논의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라는 제안을 드렸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제가 제안드린 것은 선거제도 개혁은 시한이 있는 문제고 사법개혁 관련해서 국민 여론 따가운데 비해 국회에서 문제 처리 한 발자국도 못나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선거제도개혁안에 대한 구체적 내용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평화당은 애초부터 저희와 같은 의견이다"라며 "바른미래당의 경우 김관영 원내대표께서 그 자리에 참석하셨는데 방미일정이 끝나고 돌아가는 대로 당지도부와 논의하겠다고 했다"며 고 전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이 별도의 방미외교 활동을 추진하면서 공식적 방문일정 이외에 비공식적인 5당 대표 논의 자리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매우 아쉽다"며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없는 자리에서 4당 지도부가 함께 국회가 조속히 정상화되어야 하는 게 사실이고, 2월 국회 공전하다 끝나고 3월 국회 소집 안되는 식의 상황이 계속될 순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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