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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3위…우즈는 공동 15위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9-02-18 10:21 송고
김시우. © News1 허경 기자
김시우. © News1 허경 기자

김시우(24·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에서 3위를 차지, 2개 대회 연속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퍼시픽 펠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던 김시우는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다른 선수들까지 모두 경기를 마친 결과 순위는 3위였다. 지난 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4위에 오른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 5 진입.

김시우는 이날 초반부터 좋은 감각을 보이며 1,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4번 홀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곧바로 5, 6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로 이를 만회했다.

9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고 기세를 이어간 김시우는 11, 12번 홀에서 또 연속 버디로 더욱 분위기를 올렸다. 이후 버디를 추가하지 못한 채 16번 홀에서 보기만 하나 범하고 끝냈지만, 막판 대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었을 정도로 내용이 좋았다.

우승은 최종합계 14언더파를 적어낸 J.B. 홈즈(미국)에게 돌아갔다. 2위는 홈즈에 1타 뒤진 저스틴 토머스(미국)였다.

3라운드에 이글 2개를 포함해 6언더파로 선전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4라운드에 주춤했다.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에 그친 우즈는 최종합계 6언더파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이경훈(28)이 5언더파로 공동 25위에 자리해 김시우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이외에 강성훈(32)이 5오버파로 공동 64위, 이태희(35)가 6오버파로 공동 70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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