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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이장우, 최수종·유이에 폭언 쏟는 윤진이 막았다(종합)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02-16 21:13 송고 | 2019-02-16 21:57 최종수정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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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이장우가 최수종, 유이 부녀에게 폭언을 쏟는 윤진이를 막아섰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는 강수일(최수종 분)의 빵집을 찾아와 훼방을 놓는 장다야(윤진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다야는 "우리 아빠는 죽고 없는데 니들만 잘 살면 다냐"면서 "저기 저 사람이 사람을 죽인 살인자에요, 저 사람을 죽인 살인자다. 여기는 살인자가 하는 빵집이다"라고 말하며 분노를 쏟아냈다. 마침 김도란을 찾아왔던 왕대륙이 장다야를 막았다. 
이날 장다야(윤진이 분)는 강수일(최수종 분)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김영훈임을 알고 분노해 강수일과 나홍주(진경 분)의 결혼식을 중단시켰다.

장다야는 "당장 이 결혼 멈추라. 이게 다 뭐냐"며 "엄마, 저 사람이 누군지 알아? 저 사람 살인자야 저 사람이 우리 아빠 죽인 살인자다. 저 사람이 우리 아빠 죽였다"고 폭로했다.
'하나뿐인 내편' 캡처 © 뉴스1
'하나뿐인 내편' 캡처 © 뉴스1

이어 강수일에게는 "당신 본명 김영훈이지? 당신 교도소에 있었지? 이것 보라"면서 서류를 던졌다. 결국 강수일은 자신의 본명이 김영훈임을 인정했다. 충격을 받은 나홍실(이혜숙 분)은 기절했고, 나홍주 역시 결혼식장을 빠져나와 눈물을 흘렸다. 그럼에도 김도란(유이 분)은 아버지의 옆을 끝까지 지켰다.

사실이 알려진 후 온 집안이 혼란에 빠졌다. 나홍실은 아들 장고래(박성훈 분) 장다야를 데리고 강수일을 찾아가 "우리 남편을 죽여놓고 우리 홍주랑 결혼을 해? 하늘이 무섭지도 않느냐"며 소리를 쳤다. 이어 집에 돌아와서는 김도란의 동생이기도 한 김미란(나혜미 분)을 쫓아냈다. 

왕대륙(이장우 분)의 집안도 충격에 휩싸이긴 마찬가지였다. 특히 오은영(차화연 분)은 "그 살인자가 얼마 전까지 우리집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살인자가 사돈이라고 밥까지 먹였다"면서 화를 냈다. 결국 왕진국(박상원 분)은 "조용히, 소리소문 없이 처리하라"며 왕대륙과 김도란의 이혼을 종용했고, 두 사람 모두 이를 수용했다.
'하나뿐인 내편' 캡처 © 뉴스1<div style=" align="absmiddle" border="0" />
'하나뿐인 내편' 캡처 © 뉴스1

나홍실에게 "죽을 죄를 지었다. 잘못했다. 죽여달라"고 호소했던 강수일은 홀로 길을 떠났다. 이혼한 김도란은 빵가게를 지키며 아버지 강수일을 기다렸다.

왕대륙은 술로 세월을 보내며 이별의 고통을 달랬다. 그뿐 아니라 김도란이 떠난 후 박금병(정재순 분)의 치매는 더욱 심해져 동생 명희를 밤낮으로 찾았고, 며느리를 비롯한 집안 사람들을 괴롭혔다. 결국 왕진국은 어머니 박금병을 요양원에 모시기로 결심했다. 온 가족은 박금병을 요양원에 데려다 주고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강수일의 수난은 끝나지 않았다. 나홍실은 김미란에게 "너 보면 네 언니 생각나고 네 언니를 생각하면 내 남편 죽인 살인자가 생각난다. 양심이 있으면 네 발로 나가. 더는 양심에 걸려서 우리 고래랑 못 살겠다고 하라"고 독설을 내뱉은 후 쫓아냈고 이를 들은 소양자(임예진 분)가 강수일 부녀를 찾아와 원망을 쏟아냈다. 

하지만 강수일은 딸 김도란 덕분에 힘을 냈다. 집에 돌아온 그는 김도란에게 "아빠 딸이 아빠 때문에 이 험한 일 다 견디는데 죗값은 아빠가 치르겠다. 더이상 피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빵집에 출근했고, 다시 한 번 힘을 내보기로 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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