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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인천-베트남 푸꾸옥 취항 첫날 7시간 지연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2019-02-16 09:50 송고 | 2019-02-16 11:25 최종수정
비행 중인 이스타항공 여객2018.04.22/뉴스1 ©
비행 중인 이스타항공 여객2018.04.22/뉴스1 ©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 푸꾸옥으로 가려던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날씨와 내비게이션 문제 등으로 출발이 7시간 가까이 지연됐다.

16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푸꾸옥으로 향할 예정이던 ZE581편이 이날 오전 2시30분께 인천공항을 이륙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내린 눈으로 디아이싱 작업에 1시간 이상 소요됐다”면서 “또 내비게이션에 문제가 생겨 이를 업데이트하느라 시간이 걸린데다가 근무시간 초과가 우려되는 승무원도 교체해야해 출발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이스타항공의 인천∼푸꾸옥 노선은 지연이 발생한 15일이 정기 직항 첫 취항이었다.

출발이 지연되면서 승객 176명이 늦은 밤 공항에서 대기하며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이스타항공측은 대기 승객들에게 사과하고 식사쿠폰과 담요를 지급했다.

출발편 지연으로 푸꾸옥에서 인천으로 오는 ZE582편도 7시간 순연됐다.


94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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