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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화보] '데뷔 22주년' 송혜교, 고혹적인 봄의 여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02-15 13:51 송고 | 2019-02-15 14:43 최종수정
엘르 제공 © 뉴스1
엘르 제공 © 뉴스1
배우 송혜교가 장식한 패션 매거진 엘르 3월호 커버와 화보가 공개됐다.

엘르는 15일 우아한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한 송혜교의 화보 3장을 공개했다. 

이번 커버 화보는 드라마 '남자친구'를 마친 직후,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며 238년 역사의 프랑스 파리지앵 하이 주얼러 쇼메와 함께 했다.

최근 송혜교는 쇼메가 펼치는 캠페인 'Grace and Character'에 걸맞는 우아하고 진취적인 여성상을 통해 아시아 지역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공개된 커버와 화보에서 송혜교는 '봄의 여신'처럼 우아하고 싱그러운 모습으로 카메라를 사로잡고 있다.
엘르 제공 © 뉴스1
엘르 제공 © 뉴스1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송혜교는 22년차 배우로서 진솔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아시아 창작자를 묻는 질문에 과거 '일대종사'에서 호흡을 맞춘 왕가위 감독을 언급하며 "감독님과 다시 한번 작업해보고 싶다. 시간이 흘러 나도 나이를 먹고 내 얼굴도 변화했기 때문에 다시 감독님을 만났을 때 내게서 또 어떤 모습이 나올지 궁금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커리어를 돌아보는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2년 전 20주년을 맞았을 때도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오래 했다고 해서 연기가 더 익숙한 것도 아니고, 항상 새 작품을 만나면 떨리고 기대되는 감정의 연속이다"라고 답했다.
엘르 제공 © 뉴스1
엘르 제공 © 뉴스1
그러면서 "매 작품, 마지막 촬영 날이 내가 나를 칭찬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또 하나 끝냈네, 수고했어'라는 의미로"라며 연기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송혜교와 함께 한 이번 화보는 엘르 코리아와 엘르 홍콩 3월호 커버를 동시에 장식하며, 엘르의 다른 아시아 에디션에도 실릴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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