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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자치회관 어르신 아카데미 개편…동별 특화프로그램으로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9-02-15 13:08 송고
서울 강서구 어르신 아카데미에 참여한 주민들이 실버 에어로빅을 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 뉴스1
서울 강서구 어르신 아카데미에 참여한 주민들이 실버 에어로빅을 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 뉴스1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자치회관 어르신 아카데미'을 동별 특화 프로그램으로 개편하기 위해 23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동에서 자체적으로 강의 프로그램을 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기존 어르신 아카데미 수강생은 물론 앞으로 신규 유입될 베이비부머 세대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50대 이상 주민을 포함해 진행한다.

설문조사에서는 노래 교실, 스마트폰 활용, 조부모 교실, 자서전 쓰기, 미술 교실, 커피 교실 등 관심 있는 강좌를 선택 할 수 있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3월15일까지 한 개의 특화강좌를 선정한다.

인근 동과 중복되는 프로그램 개설을 피하도록 해 동별로 특색 있는 강좌들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수강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수강생이 3개월 평균 10명 미만인 강좌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대체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다원화하는 시대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등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11년간 운영한 어르신 아카데미를 개편하게 됐다"며 "앞으로 양질의 특화 프로그램을 동별로 운영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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