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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암호화폐 JPM코인 출시…달러 1대1 교환 (종합)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19-02-14 22:25 송고 | 2019-02-15 09:35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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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대형 투자은행 JP모간이 자사 미국 은행 JP모간 체이스에서 발행하는 암호화폐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요 미국 은행으로는 처음 발행하는 암호화폐인 JP모간의 'JPM 코인'은 모든 소비자가 접근할 수 있는 비트코인과 달리 기업이나 은행, 증권 중개인 등 확인된 JP모건의 기관급 고객만이 사용할 수 있다. 

JPM 코인 이용자는 은행에 달러를 입금한 뒤 코인을 발급받은 뒤 이를 이용해 결제 등을 한다. 이후 은행은 코인을 폐기하면서 이에 상응하는 만큼의 달러를 고객에게 돌려준다.

미국 달러화와 1대 1 교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가치가 변동해선 안 되며 이는 스테이블코인(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와 유사하다고 CNBC는 설명했다.

JP모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담당자는 "현재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블록체인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건 그 거래에 대한 지불수단이 될 것"이라며 "응용은 끝이 없다. 기업이나 기관 중 분산원장이 있는 곳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 © AFP=뉴스1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 © AFP=뉴스1

비트코이니스트는 JP모간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이미 다이먼이 비트코인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동안 회사 임원들은 암호화폐 산업에 열을 올렸고, 작년엔 JP모간이 '비트코인과 관련한 도구'를 출시할 것이란 소문이 있었다고 전했다.

다이먼 CEO가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적인 발언으로 악명 높은 반면 투자은행 JP모간은 자체 암호화폐로 블록체인이 핵심이 될 미래 금융 인프라에 대비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평가했다.


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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